항염증 효과 탁월 ‘동백나무’ 화장품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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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염증 효과 탁월 ‘동백나무’ 화장품으로 변신
  • 입력 : 2021. 02.26(금) 21:31
  • 정승현 기자
동백나무
[전남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동백나무 잎을 이용해 염증을 치료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동백. 전남을 대표하는 나무다. 최근 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뭇잎 추출물이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활성을 억제시켜 비듬, 지루성피부염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음을 밝혀냈다.

백효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는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말라세지아 파키더마티스진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연구결과 밝혀냈다”라며 “대조군인 페니실린계 항생제 암피실린 대비 60%의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특허 기술을 도내 업체에 이전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업은 동백오일, 수분 크림, 세안 크림 등을 생산해 한해 5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기술이전 대상업체 엘엔케이네이처 김광진 대표는 “이번에 산림자원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질환과 두피질환에 효능이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완도수목원에 200ha 규모의 동백 테마 숲을 만들어 건강식품과 의약품을 개발해 동백나무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동백나뭇잎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다시 태어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승현 기자 j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