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파 서민호 선생 탄생 120주년 맞아 ‘월파 답사 길라잡이’ 발간 고흥 동강과 보성 벌교, 광주와 대전 등의 관련지 상세 소개 정승현 기자 jnnews365@naver.com |
2023년 11월 10일(금) 0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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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파 서민호 선생 탄생 120주년 맞아 ‘월파 답사 길라잡이’ 발간 |
월파 서민호 선생 기념사업회(공동대표 송원하 전 나로고 교장, 송시종 고흥문화원장, 서종식 문중대표)는 최근 <월파 답사 길라잡이>를 펴내고 11월 11일 10시 고흥 죽산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국판 311쪽의 책자에는 고흥 동강, 보성 벌교, 광주, 서울 등의 관련지가 각종 자료글과 미공개 사진 등을 담았다. 2021년 전라남도문화재가 된 죽산재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죽산재 일원의 모든 비문을 판독하여 실었다.
이 책을 엮은 박병섭 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전 순천여고 역사교사)은 “한평생을 치열하게 살아온 월파 선생 관련지가 너무 잊혀지는게 안타까와 이 책을 엮게 되었다.” 면서 “고흥과 보성에서부터 관련지를 잘 보존하여 지역의 소중한 근대역사 문화자원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고 말했다.
송원하 월파 서민호 선생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죽산재가 문화재가 되어 보존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자세하게 설명한 책자가 없어 아쉬었던 차에 이 책을 펴내게 되어 너무 기쁘다.
독립운동가가 완성한 공간이므로 현충 시설로도 지정되고, 항일기 최고의 단청 장인이 마무리를 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건축물이어서 반드시 국가문화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사업회는 23일 13시 동강복합문화센터에서 <고흥 동강과 보성 벌교에 남은 월파의 자취>라는 주제로 학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정승현 기자 jnnews3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