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날 축제 ‘하우펀 11’성료

3일 동안 6만 3천여 명 방문… 가족과 함께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 만끽

정승현 기자 jnnews365@naver.com
2025년 05월 07일(수) 16: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날 축제 ‘하우펀 11’성료
[전남도민신문 = 정승현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전당재단’)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개최한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11’(이하 ‘하우펀’) 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 기간 약 6만 3천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당을 방문해 다양한 ‘축하’ 문화를 체험하고 축제를 즐겼다.

‘달콤 축하 상상 대작전!’을 주제로 한 올해 하우펀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마련됐다. ‘나의 작은 기념일’, ‘우리들의 즐거운 축하’, ‘세상의 모든 소망’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총 54종을 선보였다.

특히, 축제에 앞서 진행된 작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상상하고 만든 작품을 전시해 행사장 곳곳에서 아이들의 빛나는 감성과 창의성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작품들은 어린이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술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싱가포르 어린이박물관, 일본 모리 미술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등 국내외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 여러 나라의 축하 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얻었다.

어린이문화원 곳곳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공연은 축제의 흥을 북돋웠다. ‘꿈의 무용단 광산’의 공연을 시작으로 ‘상무대 근무지원단 군악대’, 어린이 공연 ‘아롤을 깨물었을 때’ 등 어린이문화원 안팎의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ACC 어린이 해설사’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행사 기간 기자가 되어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생생한 취재 활동을 펼쳤다.

또한, 축제 첫날 열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전국에서 23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며 저마다의 상상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우수 작품은 어린이문화원에 전시할 계획이다.
정승현 기자 jnnews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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